프리지아 랩

LifeStyle INNOVATOR/게임의 룰을 바꿔라 +1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핵카톤이 공지된다. 직원들은 각자 노트북을 들고 공지된 장소에 모이고, 모임은 새벽까지, 길게는 48시간 동안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모인 사람들은 파티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 바로 SNS 열풍의 중심에 있는 페이스북의 얘기다.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에 올라서면서 서서히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로 결정하고 그 한 획을 긋기로 한 행사가 2007년 5월 24일에 열렸던 "f8"이 었다. 그 당시를 "페이스북 이펙트(에이콘, 2010)"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f8 행사를 앞두고 흥분과 공항 상태가 이어졌다. 직원들은 역사를 창조하는 데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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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출신 베테랑 데이브 모린은 어느날 강도 높은  기획회의 후 새벽 4시에 차를 몰고 집으로 귀가하면서  "최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만드는 느낌이 이랬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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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작업이 마라톤처럼 이어졌다. 아담 안젤로와 그의 팀은 플랫폼 구축 작업을 하느라 석달 넘게 일주일 내내 출근했다. 플랫폼 프로젝트 핵심 팀원들이 샌프란시스코 W호텔 방 하나에 모여 마무리 수정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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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페이스북 팀의 코딩 실력은 그들의 썰렁한 농담보다는 수준이 높아서 어쨌든 밤을 잘 이겨냈다. f8 행사 불과 몇 시간 전에 스위치를 켰더니 드디오 소프트웨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반대로 팀원들의 뇌는 이미 빈사 상태에 빠졌지만 말이다.

이러한 페이스북 직원들의 몰입 경험과 짜릿한 성취가 오늘날 페이스북의 핵카톤으로 승화된 것이라고 본다. 

마크 저커버그도 이 핵카톤에 참여해 직접 아이디를 내기도 한다.
핵카톤 모임 장소에서 자유롭게 먹고 마시다가 잠을 자기도 하면서, 핵카톤이 무르익으면 각 팀에서 만들어진 데모 버전을 프레젠테이션 한다. 여기서 팀들간의 경재을 거쳐 뽑힌 우수 프로젝트는 바로 상품화로 연결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뉴스피드와 사진 관리 기능인 아이포트 익스포토, 닌텐도 VII 게임기에서 페이스 북을 접속 가능하게 한 아이디어다.

핵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서로의 아이디어를 해킹하듯 교환하고 결론이 날 때 까지 마라톤을 하듯 멈추지 않고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 핵카톤의 숨겨진 원리 - HACKA

1. Hidden needs - 숨은 니즈 찾기
2. Associational think - 연관 사고 하기
3. Cracking code - 고정 관념 깨기
4. Killer concept - 죽이는 주제
5. Action now - 바로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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