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코드1 개발자의 코드 최근에 지앤선 출판사에서 나온 따끈한 신간인 "개발자의 코드"를 읽다 보니, 평소에 생각했던 소프트웨어 업계에 회자되는 얘기들과 이해 안가는 상황들, 그리고 개발자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자괴감에 대한 공통 분모를 제법 찾게 됩니다. 사실, 이 책이 핵심은 개인적으로는 9장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고급 기술을 사용하고 보다 지적인 노동을 하면서도 최근에 붐을 일으켰던 인문학이나, 요리쇼와 같이 대중화 되고 관심을 끌며, 직접 뛰어들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그렇게 할 수 없는 분야인지... 프로그래밍은 마치 아이돌의 노래와 춤, 요리쇼의 멋진 결과물과 진행과정에 나오는 우아하고 지적인 감탄사들, 인문학 강의에 몰려들어 사람을 알아야 인.. 2013.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