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작업 했던 마크미나시의 Masetering Windows Server 2008 R2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뛰어난 엔지니어인 이원영 과장과 김명관 부장님이 같이 공역에 참여했습니다.
짧지 않은 번역기간이었지만, 두 분 엔지니어의 협력으로 좋은 책이 번역되었습니다. 모두 떨어져 있었지만, 스카이드라이브와 메일, 소셜 네트워크를 넘나드는 스마트 워킹을 멋지게 경험한 프로젝트 였기도 했습니다.
2012년 9월 20일 한국에서는 Windows Server 2012가 런칭되었지만, 여전히 현재 실무에서는 Windows Server 2008 / R2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시스템 엔지니어를 위한 깊이있는 내용을 다룬 책이 없었기에 현 시점에서의 이 책의 출간은 현업 담당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대상 독자: Windows Server 2008 R2의 설치 및 구성, 관리, 문제 해결을 필요로 하는 Windows 서버 관리자 및 IT Pro, 학생
[역자 서문]
Windows Server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저자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마크 미나시의 마스터링 시리즈는 윈도우 서버 관리자라면 현재까지도 이 분야의 "Must Have Item"입니다. Windows Server의 패러다임을 바꾼 Windows Server 2008이 나오고 2년 뒤에 R2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한 64비트 전용 서버 운영체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R2를 사용해보면 서버 운영체제 시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견고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가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서버 운영체제를 내 놓을 때는 그에 맞는 새로운 클라이언트 운영체제도 함께 출시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늘 드러나지 않는 한 가지 필수 요소가 병행되었습니다. 바로 이들 운영체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책이 같은 시점에 출판되어 온 것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출시와 동시에 그에 걸맞은 책이 보통 출간되지만, 한국에서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온 후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정도가 지나야 비로소 제대로 된 책이 나오다 보니 국내의 윈도우 서버관리자는 어쩌면 무방비 상태에서 진입장벽으로 느껴지는 영어와 사투 속에서 매일을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다소 조금 늦게 나온 감은 있지만, 제대로 된 Windows Server 2008 R2 관리자용 책을 기다려왔던 사람에게는 단비처럼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길은 책속에 있다고 했던가요? 이 책을 번역하면서 처음 알고 있었던 기능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알게 되었고, 또 그동안 불편하게 사용했던 여러 기능에 대해 좀 더 똑똑한 사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가르침과 배움이 같이 가듯 번역 작업을 하면서 역자들의 배움도 더 깊어 졌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R2의 제대로 된 능력을 배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길입니다. 만일 그런 길이 막혀 있다면, 그 차선책은 바로 그런 전문가가 쓴 책을 통해 배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그 차선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사람의 드러나지 않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책의 빠른 출간을 위해 역자들을 어르고 달래면서 노심초사한 김우진 팀장님, 그리고 이 무시시한 분량의 책을 편집하고 교정한 최우정님, 또한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준 정보문화사의 식구 여러분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주말 같이 놀아주지 못한 아이들, 그리고 집안 일 몽땅 맡긴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좀 쉬어야지 하면서 다시 책을 붙잡고 있는 역자들을 보면서 긴 시간 동안 항상 곁에서 건강을 염려해주고, 응원해주었던 부모님에게 그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