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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INNOVATOR/그들의 공간

나만의 창조 공간을 갖자.

by 강철 벼룩 2010. 3. 24.

얼마전 우연히 보았던 외화 번역 작가 이미도씨의 인터뷰에서 그는 동시 다발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한다고 했다. 그리고 관건은 일에 대한 시간 분배와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집중력을 위해서 서울을 떠나 새로운 작업실을 부산에 차리고 작업량이 2배나 늘었다고 한다.

그는 조간신문이 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모닝커핑와 함께 아침 신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신문연재, 만화 스토리, 구성, 외화번역, 강연 준비 등의 다양한 일을 저녁 식사 시간 전 까지 해치운다고 말했다. 그의 나이 오십에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을 10년을 잡고 집중을 위해 자신을 부산으로 유배 했다고 말한다.

그의 작업실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공간이며, 스스로 노력하고 변화하는 공간이다. 여기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호기심을 펼친다. 직업인으로서 우리는 생각의 경계를 허물어 상식에 도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자신만의 창조성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부러운 일이다. 어떤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주목할 수 있는 공간. 그런 공간이 퇴행하는 지식을 날까롭게 일깨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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