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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리지아 랩241

다치바나 다카시의 고양이 빌딩 10평 정도의 토지에 철근 4 층 건물로 지하 1층은 사고로 꾸미고 지상 1 층과 3층은 작업실, 2층은 사무실로 꾸몄다. 각 방은 약 7 평 정도로 공간을 철저하게 활용 하였다. 여기에 들어간 서가의 총 길이는 700m에 약 35000권의 책을 꽂을 수 있다고 한다.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일본 지식인의 대부인 그에 관해서는 우연히 읽기된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청어람 미디어"에서 처음 알게되었고, 이 책을 읽은 후 그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 "지식 단련법",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연이어 읽었다. 독특한 그의 삶에 한 단면인 이 고양이 빌딩은 그 만의 창조적 발상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책을 읽으면서 이 건물에 대해 부럽기 그지 없었다. 언젠가 나도 우리 가족 대대로 이어지는 개인 도서관을 .. 2010. 3. 28.
나만의 창조 공간을 갖자. 얼마전 우연히 보았던 외화 번역 작가 이미도씨의 인터뷰에서 그는 동시 다발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한다고 했다. 그리고 관건은 일에 대한 시간 분배와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집중력을 위해서 서울을 떠나 새로운 작업실을 부산에 차리고 작업량이 2배나 늘었다고 한다. 그는 조간신문이 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모닝커핑와 함께 아침 신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신문연재, 만화 스토리, 구성, 외화번역, 강연 준비 등의 다양한 일을 저녁 식사 시간 전 까지 해치운다고 말했다. 그의 나이 오십에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을 10년을 잡고 집중을 위해 자신을 부산으로 유배 했다고 말한다. 그의 작업실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공간이며, 스스로 노력하고 변화하는 공간이다. 여기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 2010. 3. 24.
번역 칼럼 - 창조성에 대한 단상. 번역은 역시 국어 실력이다. 그리고 국어 실력은 다양한 방면의 방대한 독서에서 나온다. 독서라는 연료가 공급된 내면의 생각 발전소는 호기심이라는 동력을 만들어 내고 호기심은 창조성이라는 엔진을 돌린다. 외화 번역가 이미도씨는 호기심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아이처럼 상상하고 무모해질것 가끔은 낯선 곳으로 떠나야 한다. 사람이 낯선 상황에 처하면 호기심이 커지고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수줍은 동물 처럼 웅크리고 있었던 창의성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편다." 보통 창조라는 주제를 얘기할 때 영어로 Creative라고 하지만, 이미도씨는 "Unique"에 가깝다고 했다. 독특성, 어느 누구도 아닌 나만이 생각 해낼 수 있는 상상, 독특한 콘셉트, 허를 찌르는 생각이 나의 Uniqueness를 결.. 2010. 3. 4.
WIKINOMICS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넓히면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책을 읽는 것은 생각의 대역폭을 넓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의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함께 조직이라는 틀을 생각하며 과거에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 책들을 읽으면서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목적으로 최근에 읽었던 책 중의 하나다. 이 책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개방성, 동등계층 생산, 공유, 행동의 세계화라는 위키노믹스의 네 가지 원리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 네 가지 원리를 혁신의 핵심가치로 사용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작년부터 서점에 갈 때마다 계속 눈에 밟혔는데, 막상 다른 책들에 계속 밀리면서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지난 5월 달에 들렀던 코엑스.. 201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