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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INNOVATOR/경험 공유

낡은 노트북에 날개를 달다.

by 강철 벼룩 2011. 7. 11.

한동안 잘 사용해온 ThinkPad T61. 사용 3년차를 맞이해 새로운 노트북을 향한 불꽃 같은 열망을 잠재우기 위해 새로운 노트북 성능 향상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강의하러 가져갈 노트북이 너무 느리다는, 그래서 강의에 지장이 있다는 별로 설득력 없는 핑계를 대면서...

핑계의 종착역은 다름 아닌 바로 그동안 느리다고 생각해온 주 원인인 하드디스크를 인텔의 SSD 3세대로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32비트 윈도우의 한계로 다 활용하지 못한 4기가의 메모리를 다 쓰기위해 운영체제도 윈도우 7 64비트로 갈아 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미리 레노보 사이트에서 해당 64비트 드라이버와 각종 유틸은 빵빵하게 챙겨 놓았죠.

ThinkPad의 하드디스크를 빼니 요렇게 생겼네요.


드디오 인텔의 80GB SSD 속살을 드러내다. 속살은 아래에....


오호, 80GB 속살,

데스크 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3.5인치 가이드도 있네요.

추가 케이블과 설명서 조그만 매뉴얼 CD 까지...

노트북에 사용할려니 다른 소모품은 쓸일이 별로 없어서.... SSD 만 빼고. 나머지는 다시 케이스 속으로.






















ThinkPad의 160GB HDD에 연결된 범퍼를 빼서 SSD에 붙이니 딱 맞네요.

다시 ThinkPad의 HDD 자리에 끼워 넣은 후 새로운 윈도우 설치.

겁나게 빨리 설치됩니다. 레노보 시스템 업데이트도 어찌 빠르던지..

부팅 시간이 눈에 띄게 빨라져서... 이전에는 전원 스위치 누르고 잠깐 딴짓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네요.

믿거나 말거나...
AS-IS: 부팅 30 ~ 60초

TO-BE: 부팅 5~7초



윈도우 7 체험지수는 이렇게 나왔네요. 와우! 디스크 부분이 7.2 입니다. 이제는 그래픽 카드가 안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