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Style INNOVATOR/경제지능 업그레이드

국고채 ETF 사볼까

by 강철 벼룩 2009. 8. 2.

2009년 7월 30일 매일경제 발췌

29일 오전 9시 10분 국내 1호 국고채 ETF 상장. 이 날 상장된 1호 국고채는 KODEX 국고채 ETFKStar 국고채 ETF 였다.

ETF(상장지수펀드)
주가지수 움직임에 연동해서 운용되는 인덱스 펀드의 일종. 주식과 같이 상장되어있어 거래가 자유롭다.
펀드와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 적은 돈으로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대표 종목을 살수 있고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있다. 환매 수수료가 없으며 실시간 환금성을 갖추고 있다. 개별 종목의 위험 없이 시장전체를 대상으로 직접방식의 적립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인용: "앞으로 10년, 부자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

이 날의 기념사를 한 이정환 한국 거래소 이사장의 말.
"채권 ETF의 상장은 다양한 기초 자산을 토대로 한 최초의 신종 ETF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를 계기로 금, 원유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실물 상품 ETF와 지수변화에 일정한 배율로 연동하는 레버리지  ETF등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매일경재와 손잡고 KODEX 국고채 ETF를 개발한 삼성 투신 운용 사장의 말.
"삼성은  지난 20년 KOSPI200 지수를 추적하는 KODEX200ETF를 상장한 이래 2007년 해외 ETF를 최초로 상장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는 채권과 21세기 성공적인 금융상품이라는 ETF의 장점을 결합한 KODEX 국고채 ETF의 상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되었다."

KStar 국고채 ETF를 내놓은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의 말.
"유가 증권시장의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5대 그룹주 ETF와 코스닥 우량주에 투자하는 코스닥 엘리트30ETF에 이어 국고채 ETF의 상장으로 균형감있는 포토폴리오를 갖게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ETF 상품을 개발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 국고채 ETF 어떻게 사고 팔지?
일반 주식을 사고 파는 것과 똑같은 절차를 거친다.
계좌 개설과 함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가입하면, 0.015%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종목 검색은 KODEX국채 또는 코드번호 114260을 입력한다.

국고채 ETF는 국채 3년물 선물의 금리에 연동하도록 설계되었다.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 ETF 값이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ETF 값이 떨어진다.

금리 변화가 없어도 국채의 표면금리 5%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기 때문에 투자자는 수익을 챙길 수 있다.

개인들은 어떻게 활용하나
최소 5만원 단위의 소액으로 채권을 사고 팔수 있다. 주식 및 채권간 포토폴리오 구성에 도움을 준다.
수익률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5%로 단기 금융상품인 MMF 나 CMA보다 높게 나타났다.